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사태를 맞으며 세계는 ESG로 뜨겁습니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약자인 ESG는 투자와 금융에서 시작돼 시장과 기업을 조금씩 바꾸고 있습니다.  ESG와 같은 비(非)재무 요소가 기업가치 및 지속가능성에 결정적이라는 인식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ESG의 배경으로는 기후위기 등이 거론되지만 무엇보다도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의 대두가 중요합니다. 2019년 미국의 대기업 협의체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은 ‘기업의 목적에 관한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주주를 위한 눈앞의 이윤만 추구하지 않고 근로자와 고객,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를 고려하는 근본적 책무를 이행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를 두고 주주 자본주의의 종식, 포용적 자본주의로의 전환이라는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도 비즈니스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를 전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논의하였습니다.  운용자산 규모가 1경원에 가까운(2020년 12월 말 기준 8.68조 달러)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이해관계자와의 긴밀한 관계가 수익률 향상을 견인한다.”며 기업에 이해관계자를 중심에 둘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자본주의의 대전환을 보고 있습니다.
     
   
  General Electric이 2050년까지 탄소배출 넷제로(net-zero)를 직접배출(scope 1) 및 간접배출(scope 2, 3)에서 실현하겠다는 약속을 발표한 가운데, 이에 대한 업계 반응을 살펴보겠습니다.  
민창욱 변호사 프로필 바로가기 임성택 센터장, 대표변호사 프로필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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