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은 국내 건설사를 대리하여 유럽계 다국적 대기업을 상대로 진행한 ICC 건설 중재 사건에서 3여 년에 걸친 공방 끝에 신청인 다국적 대기업이 모든 클레임을 철회하는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하였습니다. 이번 사건은 (1) 국제 분쟁, 특히 건설 분야에서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영국 로펌을 상대로 지평이 단독으로 한국 대기업을 대리하여 이끌어 낸 승리라는 점, 그리고 (2) 치열한 대립 관계 속에서 매 단계마다 방대한 서면 및 구두 공방 끝에 상대방이 모든 주장을 포기하게 만든, 매우 드문 절차적 성공 사례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지평 국제중재팀은 미국과 해외지사가 소재한 중국 상해 등에서 현지 소송을 직접 수행하고 있으며, 분쟁 해결을 위한 전문적인 협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요 선진 국가에서 진행되는 소송뿐 아니라, 한국 기업이 익숙지 않은 다양한 지역으로 법률 서비스 영역 및 노하우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케냐에서 중재판정 승인/집행 판결을 받았고, 아제르바이잔, 파키스탄, 캄보디아 등에서도 유사한 분쟁을 처리하는 등 세계 각국에 퍼져 있는 지사들을 거점으로 지리적 업무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