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 5주년 기념글

◇지평, 그리고 작은 감상 - 기업법무팀 박윤정◇


어느덧 지평에 몸을 담게 된지 반년이 되었습니다.
짧으면 짧은 반년이지만 사회 초년생인 저에게는
그 시간들이 조금은 다르게 다가옵니다.

문득문득 작년의 제 모습이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그때와는 달라진 제 모습이 가끔 어색하게 다가올 때가 있지만
사회라는 곳에 몸을 담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행복할 때가 있습니다.

그동안 정이 든 것 같습니다.
그동안 많이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매일 같은 공간에서 같은 시간을 공유하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조금씩 더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하는데
함께 웃고 즐기고, 함께 산을 오르고, 함께 여행하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를 기대고 있는 ‘人’이라는 한자처럼
인간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하는 지평이 되기를

지평의 5주년을 기념하며...